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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글렌데일서 '위안부의 날' 대규모 행사

연극 '봉선화' 갈라쇼ㆍ순천 아고라 예술단 등 공연

글렌데일에서 내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대형 문화행사가 열린다.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위안부의 날'을 기념해 전시·공연·현장 퍼포먼스 등이 합쳐진 문화행사를 기획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렌데일시는 지난 2012년,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HR121) 5주년을 맞아 매년 7월30일을 '위안부의 날'로 공식선포했다. 이날은 지난해, 미 서부 최초로 지방자치체의 지원으로 설립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인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한 날이기도 하다.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문화행사를 통해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더 널리, 더 깊게 알릴 수 있다고 본다. 타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소녀상 철거 소송을 지켜보고 있는 글렌데일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문화행사들은 무료로 진행되며 미주한인총연합회, 가주한미포럼, 순천시, 서울 성북구 문화재단, 서울시극단 등이 후원한다.

각종 회화·염색·미술 작품 전시는 내달 18일부터 2주간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한국 전통 염색의 미를 보여주는 조각보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꽃으로 표현한 윤형선 작가의 작품, 한국 회화, 프랑스 앙굴렘 만화제에서 이목을 끌었던 작품 등으로 꾸며진다.



27일(일)엔 글렌데일 알렉스 시어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연극 '봉선화'의 갈라쇼와 순천시 아고라 예술 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소녀상 앞에서 펼쳐질 퍼포먼스는 28일(월) 열린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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