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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SF 드라마 '건블레이드' 들고 미국 온 안성민 대표

'파워레인저' 뛰어 넘을 겁니다
11월께부터 촬영…글로벌 반응 좋아

"'파워레인저'를 능가하는 작품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해 보이겠습니다."

한국에서 기획.제작 중인 어린이 SF 드라마가 글로벌 마켓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라이센싱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된 드라마 '건블레이드(Gunblade)'는 안성민 대표가 이끄는 에이메이트가 주도해 만드는 50회 분량의 TV쇼다. 제작비 2000만 달러 규모로 오는 11월경부터 촬영에 들어갈 '건블레이드'는 위기의 상황마다 특수 제작된 수트를 입고 변신해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6명의 용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후레시맨'이나 '파워레인저' 등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안성민 대표는 "'건블레이드'는 예전보다 눈이 높아진 '키덜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기획한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수퍼히어로물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을 위해 수트 디자인은 물론 자동차, 비행기, 잠수함 등 다양한 탈 것들도 등장시킬 예정입니다. 주인공들의 직업을 K팝 가수로 설정한 점이나 멤버들 사이에 러브 라인을 집어 넣은 것도 '건블레이드'만의 차별화 된 요소죠."

'건블레이드'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기획한 작품이다.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방영되고 60여개 국에서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연출자 사카모토 코이치를 총감독으로 영입한 것도 그 전략 중 하나다. 2014 라이센싱 엑스포는 그 전략이 적중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놀랍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어요. 이미 세계 각국 방송사, 출판사, 완구 회사 등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영화화하고 싶다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수십년 후엔 매년 한국에 수백, 수천억원의 외화를 벌어다주는 작품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안성민 대표는 "한국은 창의력, CG기술, 배우들의 능력까지 모든 게 뛰어난 나라"라며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열정에 한류의 힘이 더해진다면 '건블레이드'를 시작으로 한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오리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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