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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린에 흠뻑 젖은채 나체로 탈출' 10대 소녀…성폭행 시도 납치범 법정에

10대 소녀 납치·성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이 오늘 법정에 선다.

LA카운티검찰은 지난달 27일, 사우스LA에서 체포된 로버트 랜섬(30)의 예비심리가 오늘 LA다운타운 형사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랜섬은 지난달 20일 오후 6시10분쯤, 사우스LA 게이지 애비뉴와 샌피드로 스트리트에서 16세 소녀를 칼로 위협한 후, 강제로 차에 태웠다.

LAPD 관계자는 "랜섬은 장소를 옮겨 소녀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소녀가 스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소녀는 온몸이 개솔린에 흠뻑 젖은 채 나체로 뛰쳐나왔으며 손과 입에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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