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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메디캘 동시 가입자에 적용

편지 받고 아무런 조치 안할 땐 자동으로 가입
신청시 의사 등 선택 안하면 주치의 바뀔수도

캘메디커넥트 시행을 앞두고 중부노인연합회(회장 양승호) 주최로 17일 세리토스 시니어 센터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캘메디커넥트 설명회'가 열렸다. 강사로 나온 김형중 리버티실버보험 부사장은 "캘메디커넥트를 신청하면서 주치의 및 병원과 보험회사 및 플랜를 선택하지 않으면 정부가 임의로 선택해 주치의가 바뀔 수 있다"며 "집에서 먼 거리에 있는,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의사로 정해질 수도 있으니 정확히 알아두고 미리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캘 메디커넥트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캘메디커넥트란(California Medi Connect).

"한 마디로 캘리포니아의 건강보험 프로그램 이름이다. 각각 운영되던 연방 정부의 65세 이상 연장자를 위한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가주 정부의 저소득층 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캘(다른 주에서는 메디케이드라고 한다)을 통합한 것이다."

-언제부터 적용되나.



"오는 5월 1일부터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샌디에이고 카운티, 7월 1일부터 LA카운티, 내년 1월 1일부터 오렌지 카운티에서 각각 시행된다. OC는 정부의 보험사 선정이 진행 중으로 시행이 늦어질 수도 있다. 이외 샌마테오.샌타클라라.알라메다 등 가주 내 8개 카운티에서 3년 동안 시범 운영된다."

-해당자는.

"메디케어와 메디캘에 동시에 가입된 메디-메디 수혜자에 한한다."

-메디-메디 수혜자는 반드시 캘메디커넥트에 가입해야 하나.

"아니다. 선택사항이다. 메디-메디를 유지할 수도(Opt Out), 메디-메디 대신 캘메디커넥트로 바꿀 수도(Opt In) 있다. 다만, 유의할 점은, 메디-메디에 남을 경우, 7월 1일부터 LA카운티에서는 메디캘 플랜이 무조건 HMO로 바뀐다는 것이다. 현재는 PPO와 HMO 중 원하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캘메디커넥트는 HMO 플랜만 있다."

-캘메디커넥트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캘메디커넥트 운영 기관인 가주 보건복지국 산하 메디캘.메디케어서비스센터(CMS)가 편지를 보내고 있다. 모두 세 통을 받게 된다. 첫 번째는 안내, 두 번째는 신청, 세 번째는 등록을 상기하는 내용이다. 모두 파란색 봉투 안에 들어있다."

-편지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편지를 받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캘메디커넥트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특히 정부가 의사와 보험회사 및 플랜을 임의로 정하게 된다. 이 경우, 주치의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캘메디커넥트로 바꾸면 싶다면 본인이 의사와 플랜을 선택해 답장해야 한다. 메디-메디를 유지하고 싶다면 '가입하지 않겠다(Opt Out)'에 표시해 답장을 보내야 한다. 잘 모르면 비영리단체나 보험 에이전트와 상의하는 게 좋다."

-복잡하다. 지금 메디-메디로 카이저의 보험플랜에 가입돼 있는데 캘메디커넥트로 바꾸면 보험회사와 플랜도 바꿔야 한다는 것인가.

"이 경우는 그렇다. 카이저는 메디케어, 메디캘과 계약돼 있는데 캘메디커넥트와는 계약돼 있지 않다. 캘메디커넥트와 계약돼 있는 LA카운티 보험회사는 헬스넷, 몰리나 헬스케어, LA케어헬스, 케어모어, 케어 퍼스트 등 5개다. O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언제부터 바꾸면 되나.

"현재 가입된 플랜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메디케어 FFS와 메디캘 매니지드케어는 7월 1일, 메디케어 FFS와 메디캘 FFS는 본인의 생일이 있는 달,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는 2015년 1월 1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시행 첫 해이기 때문에 메디케어처럼 오는 10~12월 신규 가입 신청 및 보험 회사 및 플랜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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