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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걸 갱 협박에 시달려

영화동업 강요하며 수십만불 요구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50·사진)이 한 때 갱단으로부터 ‘영화사업에 동업하자’는 협박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걸은 현재 시카고법정에서 진행중인 ‘감비노 패밀리’의 부두목급인 피터 고티에 대한 재판에 증인자격을 출두, 한때 감비노 패밀리에게 끌려가 영화소득의 일부를 상납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다.

시걸은 과거 파트너관계였던 줄리어스 나소가 알고보니 감비노 패밀리에 관계된 인물이었으며 이를 빌미로 감비노 패밀리는 나소와 함께 만든 영화 1편 당 15만달러를 지불하라는 강요를 받았었다는 것.

시걸은 2000년 어느날 뉴욕의 한 식당에서 감비노 패밀리와 만나고 나오는 길에 갱단원중 한사람이 다가와 “한마디라도 잘 못 했었다면 당신은 그들의 손에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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