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타이어.림 절도 기승
최신 혼다.현대 자동차 타깃…아시안 주로 피해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8애브뉴와 212스트릿에 2013년형 검정색 혼다 시빅 승용차를 주차했던 아시안 여성이 자동차 왼편의 타이어와 림을 절도 당했다. 피해액은 700달러에 달한다. 같은 날 146스트릿과 23애브뉴에서 한 운전자가 2013년형 현대 소나타를 주차해 놓았다가 2000달러 상당의 타이어와 림을 모두 잃었다.
지난달 30일 오전 5시30분에는 154스트릿과 22애브뉴 자신의 집 앞에 2013년형 혼다 시빅을 주차했던 아시안 남성이 4개의 타이어와 림을 절도 당해 2744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같은 달 18일에는 30대 아시안 여성이 45애브뉴와 158스트릿에 2013년형 현대 소나타를 주차해 놓았다가 역시 타이어와 림 전체를 도둑맞아 1200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역시 같은 달 2일에는 138스트릿과 58애브뉴에서 2013년형 혼다 시빅을 세워놓았던 60대 남성이 1200달러 상당의 타이어와 림 전체를 도둑맞았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밴을 타고 이동하면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주요 타깃은 2013년식 혼다와 현대 자동차"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타이어 및 림 도난 방지책으로 ▶차량 도난방지 알람 설치 및 상시 작동 ▶주차된 차량에 림과 윌(wheel) 잠금장치 항시 설치 ▶차량이 주차된 곳이나 동네에 낯선 사람들이 서성이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 등을 강조했다.
한편 한인들이 스마트폰을 빼앗기거나 도둑맞는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109경찰서에 따르면 17일 하루에만 두 명의 한인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노던블러바드와 146스트릿이 만나는 곳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인 여성이 히스패닉 남성에게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빼앗겼다. 같은 날 칼리지포인트의 한 업소에서 일하는 한인 여성은 스마트폰과 운전면허증 크레딧카드 등이 담겨있는 핸드백을 카운터 뒤에 보관했다가 도난 당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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