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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는 나의 우상" 브라질 총기난사범 주장 충격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사건의 범인이 2007년 버지니아 참사의 범인인 조승희를 떠받들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7일 타소 다 실베이라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아이들을 사살한 후 자살한 웰링턴 메네세스 데 올리베이라가 범행 전 남긴 비디오에서 조승희를 칭송하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18일 보도했다.

실베이라는 총 7개의 비디오 메시지를 남겼으며 그 중 하나에서 조승희에 대해 “믿음이 없는 자들에 대한 투쟁을 대변하는 우상(icon in the struggle against the unfaithful)”이라고 추켜세웠다.

그가 범행을 결심하며 남긴 두 장의 사진(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눈 사진과 자신에 머리에 총을 대고 찍은 사진)은 조승희가 범행 직전 남긴 사진과 놀라우리만큼 비슷하다.



올리베이라는 사건이 일어난 학교의 졸업생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격을 당하고 부끄러움을 당하고 놀림거리가 되는데도 팔짱을 끼고 서있는 교사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브라질에서 일어난 최악의 총기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사건 직후 브라질 정가에서 보다 강력한 총기소지 규제 방안 시행을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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